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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5.08 23:14 수정 : 2013.05.09 08:47

두산에 3회초 1-11까지 뒤지다
추격끝에 9회 12-11로 뒤집어

에스케이(SK)가 10점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뒀다. 에스케이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1회초 선발 전원 득점을 허용해 9점을 내주며 어이없이 무너졌다. 최정의 솔로포로 1점 추격했지만 3회초 2점을 더 내줘 11-1로 10점차까지 끌려갔다. 이만수 에스케이 감독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에스케이 선수들은 포기를 몰랐다. 5회 1점, 6회4점, 8회 5점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좁히며 따라붙었고, 11-12로 뒤진 9회말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한동민이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1사 만루에서 김성현이 결국 1타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불가능해 보였던 10점의 점수차를 극복했다.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득점차 역전승이다. 종전 기록은 2003년 현대와 2009년 한화가 기록한 9점차 역전승.

마산에서는 엔씨(NC) 신인 나성범이 한화를 상대로 데뷔 2경기 만에 멀티 홈런을 뿜어내며 박재홍의 뒤를 이을 ‘괴물 신인’ 탄생을 예고했다. 엔씨는 나성범의 홈런포에도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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