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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1 09:20 수정 : 2005.08.21 15:39

'맨유맨'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홈 개막전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러나 몇몇 잉글랜드 언론에서는 골문 앞에서 침착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될 때까지 60분(전반 인저리타임 포함)을 뛰었다.

박지성은 특히 전반 28분 수비수 한명을 따돌리고 때린 강력한 오른발슛이 골키퍼 손끝을 스친 뒤 크로스바에 맞아 데뷔골을 눈앞에서 놓쳤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스튜어트 매티슨 기자가 매긴 평점에서 박지성에게 호나우두, 웨인 루니와 함께 팀내에서 가장 높은 8점을 줬다.

이 신문은 "넘치는 에너지로 충만한 박지성이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마지막 마무리에서 이따금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크로스바를 맞춘 슛은 골과 다름없었다"고 썼다.

매티슨 기자는 호나우두에 대해 팀에 절실했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고 결승골을 넣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에게 7점을 매겼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게 필요한 것은 침착성"이라고 지적하면서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루니의 리턴패스를 받았을 때 확실한 처리를 했어야 했다고 평했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의 평점은 박지성에게 인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범한 점수인 6점을 매겼고 결승골을 이끌어낸 공격 가담으로 승리에 디딤돌을 놓은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에게 가장 높은 8점을, 니스텔루이와 루니에게 각각 7점을 줬다.

한편 네덜란드 언론도 박지성이 아스톤빌라 진영을 파괴하며 큰 활약을 펼쳤으며 동료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추지는 못하고 있지만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평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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