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5.16 10:09
수정 : 2013.05.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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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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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6번째 멀티히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멀티 홈런을 쏘아올리며 불방망이를 사정없이 흔들어 댔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와 6회 연타석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8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9회말 짜릿한 끝내기 홈런과 함께 6·7호 홈런을 쏘아올린 지 8일만에 8·9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서던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알렉스 사나비아의 공을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 128m짜리 시즌 8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서던 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사나비아의 공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128m)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앞선 두 타석에서도 좌중간 안타를 뽑아내 시즌 16번째 멀티히트를 쳐내 이날 멀티홈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사나비아를 상대로 8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했고, 이날 폭발한 추신수의 홈런은 마이애미전에서 나온 신시내티의 첫번째 홈런이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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