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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1 18:54 수정 : 2005.08.21 18:55

태풍없고 장마 일찍 끝나 경기 연기 적어

올시즌 프로야구에 연속경기(더블헤더)는 없을 것 같다.

해마다 2~3개의 태풍이 몰아쳐 며칠씩 경기를 치르지 못했지만, 올해는 태풍이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마도 7월 중순 일찌감치 끝났다. 이 때문에 비로 연기된 경기가 예년의 70~80경기보다 적은 60경기에 그쳤다. 하루 4경기가 모두 취소된 날도 나흘에 불과했다. 지난해 병역파동에 따라 올해 경기 수를 팀당 7경기씩 줄인 덕도 있다.

시즌 팀당 126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21일 현재 팀당 19~25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한화가 가장 많은 25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9월20일께면 모두 끝난다. 몇 경기 더 연기되더라도 9월25일을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는 연속경기까지 치를 이유가 없다. 이렇게 되면 올해는 1985년 이후 20년 만에 연속경기가 없는 해로 기록된다.

정규시즌의 조기 종료는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을 벌써부터 들뜨게 하고 있다. 추석연휴(9월17~19일)에 쉴 수 있고, 한국시리즈도 날씨 좋은 10월 중순까지 마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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