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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5.21 15:59 수정 : 2013.05.21 20:40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1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나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득점을 올려 팀의 4-3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뛰어난 선구안으로 볼넷 2개를 골라 나갔다. 추신수는 이로써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추신수는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도 삼진을 3개나 당하며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볼넷으로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나갔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선발 투수 숀 마컴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하면서 선취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4번 타자 브랜던 필립스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신고했다. 신시내티는 3번 조이 보토, 4번 필립스, 5번 제이 브루스가 3연속 안타를 쳐 대거 3점을 뽑아냈다.

 2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3이던 5회 무사 1루에서 1·2루간 깊은 타구를 날렸다. 메츠의 2루수 대니얼 머피가 선행 주자를 잡고자 2루로 공을 던졌지만 1루 주자 조니 쿠에토와 타자 주자 추신수 모두 빠른 발로 살아남아 야수선택으로 기록됐다. 신시내티는 6회초 5번 타자 브루스의 우월 솔로포 한방으로 메츠를 4-3으로 꺾었다.

 추신수의 타율은 0.303으로 하락했으며, 출루율 역시 0.455로 소폭 떨어졌다. 그러나 추신수는 시즌 36번째 득점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득점 공동 선두에 복귀했으며, 34볼넷은 조이 보토(38볼넷)에 이은 메이저리그 2위 기록이다. 한편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보토는 출루율 0.476을 기록하고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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