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5.22 09:49
수정 : 2013.05.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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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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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 침체에 빠진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추신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달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안방경기 이후 올 시즌 두번째. 추신수의 빈자리를 대신해서 데릭 로빈슨이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뉴욕 메츠의 선발이 좌완 투수인 존 니스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왼손 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추신수는 올 시즌 오른손 투수에게 타율 0.368을 올렸지만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0.146으로 취약점을 드러냈다.
또 한편 추신수가 이번 경기에 결장한 것은 추신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배려로 풀이된다. 추신수는 전날까찌 신시내티가 치른 45경기 중 44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강행군을 해왔다. 한때 최다안타, 타율, 출루율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메이저리 최상위권을 달리던 추신수였지만 최근은 타격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로서는 떨어진 타격감과 체력을 끌어올릴 기회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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