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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6.01 11:54 수정 : 2013.06.01 17:05

수원의 정대세가 20일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수원 구단 제공

북한국가대표팀 출신으로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뛰는 정대세를 두고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국내 무대에서 추방하던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일 한국인 3세 출신인 정대세는 지난 2006년부터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뛴 뒤, 지난 1월 수원 삼성과 계약하며 국내 무대에 진출했다.

변희재 트윗
지난 31일 오후 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정대세가 ‘일베는 축구판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리트윗? 2008년 한겨레신문 칼럼을 기고하는 것이나, 종북논란 한창인 지난에 힐링캠프 나와 북한 선전하는 것이나 정상적인 축구 선수가 아니라 공작원 기질이 강해요”라는 트윗을 남겼다.

변 대표는 1일 새벽에도 “이미 정대세가 김정일 찬양한게 영상 증거로 공개된 이상, 축구협회는 하루라도 빨리 정대세를 추방하던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하던지 해야할 겁니다”라는 트윗과 과거 정대세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일을 존경한다“고 일본어로 말한 것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링크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변 대표가 정대세를 비난한 내용을 담은 기사 링크와 함께 "이 정도면 정신병이죠"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이어 진 교수는 "변희재의 예상 멘션. ‘북괴 공작원 자질이 농후한 정대세를 대한민국 체육계에 침투시킨 친노종북 재벌 삼성을, 우리 애국진영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 "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대세는 극우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글에 정면 대응했다. 일베 게시판에선 현재 인터넷을 통해 진행 중인 ‘2013 K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정대세를 끌어내리자며 “빨갱이는 가라”, “한국프로축구 올스타에 북괴가 웬 말이냐” 등의 자극적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정대세는 30일 저녁 9시께 이런 논란을 다룬 기사를 리트위 한 뒤 “축구판에서 일베충 박멸!!!” 이라고 자신의 멘트를 추가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스포츠에 왜 정치와 이념을 개입시키느냐” 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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