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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코빈(24·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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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3일 애리조나전 등판
상대투수 9승무패 다승 1위
좌완에 제구력·완급조절 강점
‘닮은꼴 마운드’ 진검승부 주목
류현진(26·엘에이 다저스)이 닮은꼴 강적을 만난다. 류현진은 13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애리조나가 예고한 선발투수는 패트릭 코빈(24). 류현진이 상대해야 할 강적이 바로 코빈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인 코빈은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9승 무패, 승률 100%로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면서, 평균자책점 1.98로 내셔널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코빈은 6이닝 4실점한 2일 시카고 컵스전을 제외하고 12경기 중 11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꾸준함에 있어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리조나는 코빈이 출장한 1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강력한 상대를 만난 것이다.
류현진은 4월14일 애리조나와 처음 만나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애리조나 선발 이언 케네디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케네디는 애리조나의 에이스로 1선발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케네디를 상대로 타석에서 3안타를 때리는 등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다저스 타선 역시 케네디를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5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번에도 상대 선발과의 기싸움에서 기선 제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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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6·엘에이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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