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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5연승 신바람’…마운드 보강 나서 |
맞수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고 시즌 최다인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투수 보강에 나섰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이에스피엔>(ESPN) 인터넷판은 27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우완 선발투수인 리키 놀라스코(31)의 트레이드를 밀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코로나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8년째인 놀라스코는 통산 80승71패(평균자책점 4.43)를 거둔 중고참으로 올 시즌 4승7패(평균자책점 3.68)를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 안정감 있는 1~3선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4∼5선발이 취약해 놀라스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선발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최약체로 꼽히는 불펜 강화를 위해 중간계투 투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다저스는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외야수 앤드리 이시어를 트레이드 카드로 꼽고 있다. 이시어는 혜성처럼 나타난 야시엘 푸이그에 밀려 후보 외야수로 밀려난 상태다.
다저스는 쿠바 출신 오른손 투수 미겔 알프레도 곤살레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멕시코로 망명한 그는 최근 메이저리그 각 팀 스카우트 앞에서 기량을 선보이며 장기 계약을 노리고 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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