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7.03 08:30
수정 : 2013.07.03 08:30
악몽의 기운은 비에 씻겨 모두 내려갔을까. 주축 선수 부상에 판정 논란까지 겹치며 지난주 1승도 못 챙겼던 기아(KIA)가 모처럼 승리하며 기분 좋은 한주를 시작했다. 기아는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에스케이(SK)와의 경기에서 8-2로 크게 이기고 4연패 뒤 1승을 거뒀다. 지난주 5경기 타율이 0.237에 그쳤던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오락가락하는 빗속에서 춤을 췄다. 이범호가 투런포 포함 1득점 2안타 2타점, 김주형이 3안타 2타점, 신종길이 1타점을 기록하는 등 전 타선이 고루 잘했다. 김진우는 7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올 시즌 에스케이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뒀다. 엔씨(NC)는 모창민과 나성범의 연속타자 홈런에 힘입어 2위 넥센을 2-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사직에서 롯데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잠실 한화와 엘지(LG) 경기는 우천취소됐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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