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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7.04 19:11 수정 : 2013.07.04 19:11

야시엘 푸이그

데뷔 첫달 동시수상은 최초

엘에이(LA) 다저스의 ‘괴물 신인’ 야시엘 푸이그(23·사진)가 4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6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신인’에 동시에 선정됐다. 2001년 이달의 신인상이 신설된 이후 2012년 7월 마이크 트라우트(엘에이 에인절스)에 이어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신인을 동시 수상한 두번째 선수가 됐다.

1958년 이달의 선수상이 제정된 이래 데뷔 첫달에 이 상을 수상하기는 푸이그가 사상 최초다. 6월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푸이그는 6월 한 달 동안 24경기에서 타율 0.436, 44안타, 7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44안타는 역대 신인이 데뷔한 달에 때린 안타수 중 두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푸이그보다 많은 데뷔 달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메이저리그의 전설 조 디마지오(1936년 5월, 48개)뿐이다.

기록이 좋은 것에 그치지 않는다. 푸이그라는 신인 하나가 다저스란 팀 자체를 바꿔놨다. 6월에만 15승11패를 거둔 다저스는 4일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8로 승리하며 4연승을 내달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차례로 끌어내리고 3위까지 상승했다. 진정 ‘푸이그 효과’가 아닐 수 없다.

허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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