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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7.25 08:52 수정 : 2013.07.25 08:52

이승엽이 인정한 ‘홈런왕 후계자’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넥센 박병호(27)가 시즌 20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박병호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6으로 뒤진 5회말 상대 선발 노경은의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20m의 투런포로 연결했다. 박병호의 타구는 목동 경기장 밖에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 이어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에 오르며 홈런왕의 기대감도 커졌다. 홈런 페이스도 지난해보다 빠르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 8월1일 86경기 만에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올해는 76경기 만이다. 홈런 공동 2위인 에스케이(SK)의 최정과 삼성의 최형우(이상 18개)와의 격차도 2개 차로 벌렸다. 박병호는 “지난해에 이어 먼저 20홈런을 쳤는데 홈런 개수에 개의치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프로야구 전반기 기아(KIA)의 마무리를 맡았던 앤서니 르루(31)는 방출된다. 기아는 24일 “외국인 투수 앤서니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조만간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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