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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8.04 19:34 수정 : 2013.08.04 19:34

김응용(72) 한화 감독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1500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엔씨(NC)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송창현의 호투(5이닝 5피안타 2실점)와 대타로 2타점 적시타를 친 이대수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를 거뒀다.

김응용 감독은 1983년 해태에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아, 그해 4월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첫 승을 거뒀고 이어 30년 만에 1500승을 일궜다. 김 감독은 1991년 5월14일 광주 삼성전에서 500승, 1993년 9월7일 광주 OB전에서 700승, 1998년 5월24일 광주 롯데전에서 1000승 기록을 세웠다. 모두 해태 지휘봉을 들고 세운 기록이다. 1983년부터 2000년까지 해태, 2001년에서 2004년까지 삼성, 올 시즌 한화까지 총 23시즌, 3개 구단에 걸쳐 사령탑을 지키며 2761경기에서 1500승 1195패 66무, 승률 0.543을 기록하고 있다.

1983년 해태 타이거즈를 이끌고 부임 첫해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응용 감독은 정규리그 7회 우승,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을 일군 바 있다. 올 시즌 한화 사령탑으로 승수를 추가했지만, 소속팀 한화는 9위에 처져 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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