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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긴 침묵 깨고 19호 홈런 |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긴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4회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9호.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케다 쇼타의 3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2일 지바 롯데전 솔로홈런 이후 19일 만의 홈런포다. 이 홈런으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도 벗어났다.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은 오릭스는 2-0으로 승리했다.
허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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