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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7 10:33 수정 : 2005.08.27 10:34

프로야구 기아의 온라인 야구팬클럽이 최근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외국인 투수 다니엘 리오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한다.

온라인 팬클럽 `베이스볼 타이거즈'는 2002시즌부터 3년 반동안 기아에 몸을 담았던 리오스를 위해 28일 오후 1시 잠실야구장 두산 라커룸에서 작별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베이스볼 타이거즈'측은 "리오스를 떠나보내는 슬픔과 기아 구단의 근시안적인 행태에 대한 분노의 뜻을 표시하고자 작별 선물 증정식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팬클럽은 이날 리오스에게 호랑이 문양이 새겨진 순금 메달 목걸이와 리오스가 기아에서 활약한 기간의 사진 180장이 든 앨범, 리오스에게 보내는 작별 편지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리오스는 올 시즌 기아의 부진 속에 6승10패를 거두며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지난달 10일 두산으로 전격 트레이트됐고 이후 6승1패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p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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