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깜짝 선발' 김성배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 구원 등판한 이재영이 1사 2,3루에서 펠로우에게 희생플라이, 최준석에게 우중간 적시타로 점수를 내줘 0-2으로 밀리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4위 한화는 LG와 3-3이던 6회 조성민을 구원으로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1⅓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으로 강판당하며 4-7로 패해 3연패를 당했다. 지난 15일 국내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조성민은 이로써 시즌 첫 패배(1승1패)를 맛봤다. 6위 현대는 송지만, 지석훈, 강귀태, 김동수의 투런포를 앞세워 기아를 10-0으로 대파하고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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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 제압…최정 끝내기 안타 |
프로야구 SK의 7번타자 최정이 끝내기 안타로 소속팀에게 천금같은 승리를 안겼다.
SK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5 프로야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3이던 9회말 최정의 끝내기 내야안타로 4-3으로 극적인 역적승을 거두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2위 SK는 이날 승리로 61승6무43패를 기록해 선두 삼성(62승4무41패)와 승차를 1.5경기차까지 좁혀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만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모인 가운데 SK는 선발로 강속구 투수 엄정욱을 올렸다가 제구력 난조로 1⅔이닝만에 불러들였지만 후속 투수 신승현이 5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출발이 순조로웠다.
더구나 SK는 0-0이던 4회말 2사 3루에서 투수 바르가스가 잠시 주저하는 사이 3루 주자 박재홍이 홈스틸로 선취 득점을 올렸고 7회말 1사 2루에서 이호준의 우중월 2루타로 1점을 보태 2-0까지 앞섰다.
삼성은 8회 2사 1,3루에서 김한수가 상대 마무리 투수 조웅천을 상대로 볼카운트 2-3에서 구속 114㎞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K는 9회말 무사 1루에서 이호준이 임창용에게 좌중월 2루타를 뽑아 3-3 동점을 만들었고 박경완의 희생번트와 정경배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에서 최정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경기를 뒤집었다.
최근 5연승으로 2위 자리를 노리던 두산은 롯데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두산은 `깜짝 선발' 김성배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 구원 등판한 이재영이 1사 2,3루에서 펠로우에게 희생플라이, 최준석에게 우중간 적시타로 점수를 내줘 0-2으로 밀리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4위 한화는 LG와 3-3이던 6회 조성민을 구원으로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1⅓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으로 강판당하며 4-7로 패해 3연패를 당했다. 지난 15일 국내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조성민은 이로써 시즌 첫 패배(1승1패)를 맛봤다. 6위 현대는 송지만, 지석훈, 강귀태, 김동수의 투런포를 앞세워 기아를 10-0으로 대파하고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서울=연합뉴스)
두산은 `깜짝 선발' 김성배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회 구원 등판한 이재영이 1사 2,3루에서 펠로우에게 희생플라이, 최준석에게 우중간 적시타로 점수를 내줘 0-2으로 밀리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4위 한화는 LG와 3-3이던 6회 조성민을 구원으로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1⅓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으로 강판당하며 4-7로 패해 3연패를 당했다. 지난 15일 국내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조성민은 이로써 시즌 첫 패배(1승1패)를 맛봤다. 6위 현대는 송지만, 지석훈, 강귀태, 김동수의 투런포를 앞세워 기아를 10-0으로 대파하고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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