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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29 18:46 수정 : 2005.08.29 18:49

프로야구 주간성적 및 일정

한화, 원정만 10경기 체력부담
에스케이, 상위4팀중 가장 유리

“우천리그를 잡아라!”

프로야구가 30일 정규 일정을 마치고 31일부터 ‘우천리그’에 들어간다. 비로 연기된 경기들로, 팀당 14~20경기씩 모두 65경기가 다음달 24일까지 치러진다.

올해는 일찌감치 4강이 가려져 피말리는 중위권 싸움은 실종됐다. 하지만 상위권 4팀의 순위 다툼과 하위권 4팀의 자존심 대결은 불꽃튄다. 현재 4위 한화와 5위 롯데의 승차는 8경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뒤집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1위 삼성과 4위 한화는 7경기, 5위 롯데와 8위 기아는 6경기 차다. 어느 팀이든 우천리그 성적에 따라 한 두계단은 오르내릴 수 있는 거리다.

우천리그는 잔여경기가 적고 이동거리가 짧은 팀이 유리하다. 경기를 띄엄띄엄 치르기 때문에 매 경기 총력전이 가능하고, 체력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경기를 포함해 8개 팀의 잔여경기는 한화가 21경기로 가장 많고, 기아 19경기, 삼성 18경기, 두산·롯데 17경기, 엘지 16경기, 에스케이·현대 15경기 차례다.

상위권에서는 에스케이가 단연 유리하다. 에스케이는 선두 삼성에 견줘 이동거리도 짧다. 에스케이는 15경기 중 안방 9경기를 포함해 13경기를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에서 치른다. 반면, 삼성은 7경기를 서울 대전 광주 등으로 유랑하며 벌여야 한다.

한화는 남은 경기도 가장 많지만 원정경기가 10경기나 돼 체력적으로 더욱 부담스럽다. 그러나 한화를 추격하는 롯데 역시 원정 10경기를 전국 모든 구장에서 치러야 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30일 선발투수>

두산 랜들 - LG 이승호(잠실)

현대 오재영 - SK 이영욱(수원)

삼성 하리칼라 - 롯데 주형광(대구)

기아 강철민 - 한화 김해님(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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