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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0.30 08:42 수정 : 2013.10.30 08:42

손혁의 눈

삼성은 내보낼 수 있는 투수는 모두 내보냈다. 공격에서는 8회 번트 타이밍에서 강공으로 돌아선 게 좋았다. 투수라면 누구나 번트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두산의 정재훈 투수도 번트를 대주려고 직구를 던졌다. 이 공을 삼성의 정병곤이 안타로 만들었고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까지 연결됐다. 두산 입장에서는 박한이의 맞추는 능력을 고려해 만루 작전을 썼으면 어땠을까 한다. 2점을 주나 3점을 주나 마무리로 오승환이 나온다면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은 투 스트라이크 이후 승부가 좋지 않았다. 2회 1사 이후 최준석에게 투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너무 어렵게 던지려다 보니 홈런을 허용했다. 3회 정수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줄 때도 마찬가지였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오재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동점을 내준 게 아쉬웠다.

두산은 체력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노경은의 공에서 힘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두산은 이날 시리즈를 마감했어야 했다. 반면 삼성은 박석민, 채태인, 최형우, 이승엽까지 타선이 전체적으로 살아났다. 타격감이 1~4차전 때보다 올라왔다.

손혁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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