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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31 13:55 수정 : 2005.08.31 13:55

송승준(25.샌프란시스코 산하 프레스노)이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송승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을 3피안타 7삼진 2볼넷으로 막고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송승준은 이로써 지난 7월 20일 트리플A로 승격된 뒤 2승째(3패)를 거뒀다. 시즌 방어율은 4.17에서 3.61로 끌어내렸다.

2회, 3회, 6회 등 3차례나 삼자범퇴를 기록한 쾌투였다.

송승준은 4회 2사후 연속안타를 내줘 1, 2루 위기에 놓였으나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1사 1, 3루에서도 후속 타자 삼진과 도루 실패를 엮어내 준수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송승준은 7회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타자를 포함해 4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마운드를 넘겼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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