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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31 18:30 수정 : 2005.08.31 18:30

신인 2차 지명 1라운드 선발투수

3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이 있었다. 롯데 구단직원은 “다들 지난해 삼성 오승환과 같은 로또를 뽑길 기원한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롯데가 광주일고 투수 나승현을, 한화가 인천 동산고 투수 류현진을 찍었다. 예상된 지명이었다. 그러나 3번째 지명 구단인 엘지가 뜻밖에 경동고 투수 신창호를 지명하면서 각 구단이 분주해졌다. 엘지 쪽은 “신창호가 포수에서 투수로 바꾼지 3개월 밖에 안 됐지만 시속 145㎞의 빠른 공을 던져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 덕에 에스케이는 상위 순번 구단에 빼앗길 뻔했던 연고지 인천고 출신 투수 김성훈을 붙잡았다. 에스케이는 1차 지명에서 포수 이재원과 김성훈을 두고 고민하다 박경완의 뒤를 받칠 선수가 마땅하지 않아 결국 이재원을 택했다. 박철호 에스케이 홍보팀장은 “좋은 자질을 갖춘 연고지 출신 선수를 한꺼번에 잡아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언더스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청주기계공고의 손영민을 택했고, 삼성은 군산상고 투수 차우찬, 현대는 광주일고 포수 강정호를 선택했다.

이날 2차 지명에는 고교(536명)와 대학(160명) 등 대상 선수 700명 가운데 66명만이 선택을 받았다. 성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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