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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31 23:47 수정 : 2005.08.31 23:47

송진우

조성민 2번째 홀드…한화3연승

‘회장님’ 송진우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190승을 달성했다.

한화 송진우는 31일 기아와의 프로야구 광주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1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시즌 8승(7패)과 함께 통산 190승 고지에 올라섰다. 한화는 기아를 5-3으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송진우는 ‘공식적으로’ 1966년 2월 16일 생. 우리나라 나이로 마흔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보다 1~2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 4월 12일 롯데를 상대로 데뷔전을 완봉승으로 장식한 송진우는 2002년 4월23일 선동열(당시 해태)이 가지고 있던 통산 최다승(146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송진우는 이후 통산 최다타자(1만1232타자) 상대, 통산 최다이닝(2659⅓이닝) 투구, 통산 최다 탈삼진(1834개) 등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다. 통산 성적은 556경기에 출장해 190승 135패 102세이브 평균자책 3.45. 한화 조성민은 송진우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엘지가 두산을 3-2로 꺾었다. 엘지 이병규는 4타수 4안타 타율 0.346로 타격 1위를 지켰다. 최근 6경기 24타수 17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대구에서는 배영수를 선발로 내세운 삼성이 롯데를 7-3으로 꺾고 역시 3연승을 달렸다. 삼성 김한수는 7회 쐐기 3점포로 이틀 연속 홈런포와 함께 9년 연속 100안타 이상(통산 4번째)을 쳤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갈길 바쁜 에스케이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 이택근은 시즌 2번째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31일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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