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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뉴올리언스, 허리케인 때문에 홈 이전 검토 |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호네츠가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이번 시즌 홈구장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지는 1일자를 통해 "NBA의 러스 그래닉 부커미녀서가 30개 구단에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인해 뉴올리언스의 홈구장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대비하라'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하며 "'홈구장은 사용 가능하다 하더라도 당분간 뉴올리언스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고 밝혔다.
뉴올리언스의 홈구장인 뉴올리언스 어리나는 약간의 손상을 입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AFP 통신은 '거리가 물에 잠겨있고 전기 사정도 안 좋아 경기를 하기엔 부적당한 것'으로 보도했다.
NBA의 팀 프랭크 대변인은 "아직 일이 어떻게 진행될 지 예측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으나 10월 4일(한국시간)부터 홈구장에서 시작 예정인 훈련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뉴올리언스는 홈구장에서 10월 2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첫 시범경기가 예정돼있고 정규리그 홈개막전은 11월 5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치르도록 돼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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