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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2.19 19:31 수정 : 2013.12.19 22:18

추신수(31)

야후스포츠 “수수께끼 같다” 보도
엘즈버리보다 많은 돈 요구한 듯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추신수가 7년간 1억4000만달러(1474억원)를 제시한 뉴욕 양키스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31)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양키스의 제안보다 더 많은 돈을 요구했다고 소개했다. 보라스가 원한 액수는 이른바 ‘엘즈버리 머니’라고 불리는 7년간 1억5300만달러(1610억원). 저코비 엘즈버리는 빠른 발과 폭넓은 수비를 자랑하는 외야수로 ‘보라스 사단’의 대표 선수다. 보라스는 추신수도 엘즈버리처럼 7년 1억5300만달러를 받아야 한다고 정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까지 흘러나온 보라스의 기대 금액인 7년 1억4000만달러를 웃도는 액수다.

이러한 계약 조건은 양키스가 엘즈버리를 영입한 뒤 나왔고, 2루수 로빈슨 카노와 계약이 불발된 뒤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카노와 재계약이 불발된 뒤 전력 보강을 위해 추신수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카노는 10년간 2억4000만달러(2534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시애틀과 계약했다. 카노와 추신수 영입에 실패한 양키스는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36)과 3년 4500만달러(475억원)에 계약했다.

야후 스포츠는 우승 가능성이 높은 양키스의 제안을 거절한 추신수를 “자유계약시장의 수수께끼”라고 묘사했다. 그러나 “지난해 출루율이 0.423에 이르고 외국인 선수이며 어깨가 강하다는 점, 내년 스토브리그에 나올 자유계약선수(FA) 중에 뛰어난 외야수가 없다는 점” 등이 보라스가 협상에서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근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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