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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12.22 19:24 수정 : 2013.12.22 22:37

아메리칸-내셔널리그로 갈라져

추신수의 텍사스행으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엘에이 다저스)과의 맞대결 구도에도 미세한 변화가 생겼다. 추신수는 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속해 서부지구의 류현진과 한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은 7월28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추신수에게 첫 타석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월 신시내티 원정에서는 추신수의 부상으로 맞대결이 무산됐다.

추신수가 내년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텍사스로 팀을 옮기면서 둘은 서로 만날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서로 다른 리그 팀끼리 경기를 갖는 인터리그제도가 있지만 두 팀은 내년 시즌에는 경기가 잡혀있지 않다. 22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야구캠프에 참석한 류현진은 “추신수 형과 만나지 않게 돼 정말 좋다.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 서로 부담도 크니 최대한 만나지 않는 게 좋다.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된다면 무조건 최선을 다해 붙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14승8패(평균자책점 3.00)를 기록한 류현진은 “프로에 와서 8년 동안 내 목표는 변함없이 두자리 승수와 2점대 평균자책점이다. 내년에도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류현진은 1월 초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이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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