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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5 08:03 수정 : 2005.09.05 08:56

한국 야구가 월드컵 예선에서 유럽챔피언 네덜란드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2연패로 부진, 8강 토너먼트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김정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벌어진 제36회 야구월드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2-6으로 역전패했다.

1회초 최길성(LG)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한국은 선발 투수 최대성(롯데)의 호투에다 5회초 정상호(상무)의 2루타와 최훈락(기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최대성이 마운드를 내려간 5회말 1점을 내준 한국은 7회말 네덜란드의 홈 텃세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니카라과 주심 레오날 카히나의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볼넷 3개를 연속으로 내줘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한국은 네덜란드 4번타자 시드니 데용에게 빗맞은 우전안타를 내줘 2-3으로 역전당했다.

한국은 계속된 2사 2,3루의 위기에서 구원투수 윤성귀(상무)가 대니 램블리에게 우전적시타를 허용해 2-5까지 뒤졌고 8,9회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예선전적 2패를 기록한 한국은 5일 저녁 캐나다와 3차전을 벌인다.

반면 한국과 함께 예선 A조에 속한 브라질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꺾고 첫승을 신고했고 캐나다는 스웨덴을 10-0, 디펜딩 챔피언 쿠바는 파나마를 6-2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예선 B조에서는 마이너리거들로 구성된 미국이 콜롬비아를 12-1로 대파하며 우승 후보다운 실력을 뽐냈다.

◇5일 전적

▲A조

네덜란드(3승) 6-2 한국(2패)

브라질(1승1패) 2-1 남아공(2패)

캐나다(1승) 10-0 스웨덴(2패)

쿠바(2승) 6-2 파나마(1승1패)

▲B조

스페인(1승1패) 15-5 체코(2패)

푸에르토리코(1승1패) 5-4 일본(1승1패)

니카라과(1승) 2-0 호주(1승1패)

미국(1승) 12-1 콜롬비아(1패)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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