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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3.04 10:52 수정 : 2014.03.04 20:48

엘에이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사진)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망신살이 뻗쳤다. 커쇼는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뮤니시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4개를 내주며 5실점했다. 앞서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도 2이닝 동안 3실점한 바 있다.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떠안으며 평균자책점이 18까지 치솟았다.

커쇼의 악몽은 3회말부터 시작됐다. 첫 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샘 풀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다음 타자 빌리 번스에게도 볼넷을 허용했고, 닉 푼토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더 내줬다. 계속된 무사 만루 위기에서 브랜던 리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리그가 조시 레딕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번스와 푼토가 홈을 밟아 5실점으로 늘었다. 다저스는 3회에만 7점을 빼앗겨 3-7로 졌다.

올해 초 커쇼와 7년간 2억1500만달러(2303억원)라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을 안기며 계약한 다저스로서는 그의 부진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이충신 기자,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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