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3.07 13:56
수정 : 2014.03.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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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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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LA) 몬스터’ 류현진(27·엘에이 다저스)이 22∼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7일(한국시각)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취재진에) 확인해주지는 않았지만, 다저스가 클레이턴 커쇼와 류현진을 개막 2연전에 내보내기로 결정하고 투수들에게는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애초에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개막 2연전의 선발로 결정했으나, 그레인키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함해 류현진에게 차례가 돌아왔다. 커쇼와 류현진이 등판하지 못할 상황이 생길 경우 댄 해런이 대신한다. 다저스는 일찌감치 캠프를 마무리하고 22일 시작되는 개막시리즈에 맞춰 17일 출국할 예정이다.
매팅리 감독은 유망주인 잭 리를 8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내세워, 커쇼와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개막전에 맞춰 하루씩 미루도록 했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커쇼는 5일 휴식 뒤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류현진은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커쇼와 류현진은 시범경기 마지막주 주말에 한번 더 등판한 뒤 호주 개막전에 출전하게 된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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