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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3.30 19:10 수정 : 2014.03.30 22:03

이, 개막전 이후 연속 멀티히트
오, 요미우리 경기서 첫 세이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의 방망이가 연일 매섭다.

이대호는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머린스와의 안방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28일 개막전 이후 3경기 연속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583(12타수 7안타)이 됐다. 3번 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0.667), 5번 타자 하세가와 유야(0.545)와 함께 공포의 클린업 트리오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우완 이시카와 아유무의 2구 낮은 속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3회말 1사 2루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39㎞ 몸쪽 속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시속 113㎞ 바깥쪽 커브를 공략했고 타구는 투수의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안타로 이어졌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8회말 터진 우치카와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지바 롯데와의 개막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편 전날(2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시속 153㎞ 속구를 앞세워 일본 진출 첫 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은 이날 한신이 요미우리에 3-12로 대패하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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