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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3.31 15:56 수정 : 2014.03.31 15:56

매팅리 감독 “류현진은 오늘 다 좋았다”

“류현진은 오늘 다 좋았다”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8회 3점을 내주며 불의의 역전패를 당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서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페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진 뒤 매팅리 감독은 선발 투수 류현진의 투구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모든 구종을 다 잘 구사했고 특히 커브와 슬라이더가 좋았다”면서 “다만 7회를 던지고 나서는 한계점에 이른 것 같았다”고 이른 강판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관심사로 떠오른 4월4일 다저스타디움 홈 개막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기용하겠냐는 질문에 매팅리 감독은 “몸 상태를 봐서 결정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잭 그레인키는 4월1일 경기에 등판하기에 4일 등판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류현진의 홈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이날 투구수가 88개에 불과했고 인터뷰에서 “워낙 몸 상태가 좋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고 4일까지 나흘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편 류현진에 이어 등판했다가 동점 홈런을 맞은 데 이어 역전까지 허용한 불펜 투수 브라이언 윌슨은 “홈런을 맞은 다음에는 바람 빠진 타이어처럼 힘이 쭉 빠져 정신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침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인 채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윌슨은 “홈런 맞은 공은 실투였다”면서 “그러나 그 다음이 더 문제였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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