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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투수 역대최고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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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뛰어나 문제없다” ‘회장님’ 송진우(39·한화 이글스)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어떤 기록이 달성될지 팬들의 관심이 높기만 하다. 송진우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에스케이를 상대로 무사사구에 6안타만 내주며 만 39살6개월22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완봉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령 완봉승 기록자인 박철순(1994년8월 당시 38살5개월·잠실 태평양전)조차 “45살까지 뛰어달라”며 격려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개인 통산 190승을 달성한지 불과 8일 만에 일궈낸 것이어서 이젠 그가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기록은 역시 박철순이 지닌 최고령 승리(40살5개월22일), 최고령 세이브(40살4개월18일)와 김정수가 지닌 최고령 출전(41살2개월8일)이다. 최고령 출전 기록이 되는 시기는 2007년 4월인데 현재 그의 관리능력으로 보면 큰 문제가 없다는게 주변의 대체적인 평가다. 현재 다승(191승) 투구이닝(2668⅓), 상대타자(1만1264명), 탈삼진(1841)에서도 통산 최다기록을 보유한 프로 17년차 송진우의 최고령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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