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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3 16:21 수정 : 2005.09.13 16:21

최희섭(26.LA 다저스)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시즌 막판 추격전을 펼치며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승차를 좁혀가고 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9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쇼를 벌인 선발 제프 위버와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조화를 앞세워 7-0으로 승리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와의 승차를 5게임으로 좁히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려갔다. 최희섭은 이날 결장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마찬가지로 이날까지 143경기씩을 치러 19경기를 남겨둔 상황인데 최근 상승세와 샌디에이고의 하락세가 지속 된다면 샌디에이고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3연전에서 역전을 바라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양팀 간의 맞대결 성적은 다저스가 10승 5패로 훨씬 앞서 있다.

다저스외에도 후반기에는 항상 끈끈한 모습을 보여왔던 샌프란시스코(3위), 애리조나(4위) 등도 불과 6게임, 6.5게임 뒤져 있는 상황이어서 선두인 샌디에이고가 여유를 부릴 틈은 없다.

시즌 마지막 대결은 같은 지구팀들과 맞물려 있고 콜로라도를 제외한 나머지 4팀이 서부지구 팀을 상대로 30승 27패, 30승 28패, 31승 28패로 5할 이상의 좋은 승률을 올리고 있어 맞대결 성적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서로 간의 치열한 각축전은 지구 1위의 승률을 5할 미만으로 끌어내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패해 71승 72패로 승률이 다시 5할 밑으로 내려갔다.


5할 미만의 승률팀이 지구 1위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사상 초유의 일이 점차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끝)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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