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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6.12 23:13 수정 : 2014.06.12 23:13

기아 뒷심 발휘…2연속 위닝시리즈

넥센 밴헤켄이 시즌 7승을 거두며 삼성과의 악연을 끊었다.

밴헤켄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7-4 승리를 이끌었다. 밴헤켄은 이로써 삼성과의 통산 9번째 맞대결에서 첫승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지난해까지 두 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지만 삼성전에서는 8차례 등판해 6패만 기록중이다.

기아는 광주구장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기아는 초반 대량실점하며 4-6까지 밀렸으나 5회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어 한화에 11-10으로 승리했다. 기아 선발 김진우는 5이닝 6실점하고도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잠실 경기에서는 두산이 상대투수 박명환의 끝내기 폭투에 힘입어 엔씨를 4-3으로 꺾고 30승 고지에 올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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