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4.06.19 22:25 수정 : 2014.06.19 22:25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 선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시즌 타율 0.306로 올려…팀은 7-2 승리

팀 휴식 일정과 우천 취소로 인해 사흘을 쉬고 타석에 선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10홈런을 채웠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상대 왼손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6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0-0의 균형을 깨는 대포였다. 그는 4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9호 아치를 그린 후 15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해인 2012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24홈런을 쳤고, 이듬해에도 24홈런을 기록하고 나서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올해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타자 중 8번째로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 홈런은 이날 이대호의 두 번째 안타였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시속 131㎞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4경기 만에 나온 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을 터뜨려 8일 한신 타이거스전(4타수 4안타) 이후 6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다음 타석에서는 쉬어갔다. 이대호는 4회 2사 만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6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8회 마지막 타석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7-2로 승리했고 이대호의 솔로포는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6(종전 0.303)으로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