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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7.06 10:38 수정 : 2014.07.06 10:38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투수 댄 해런이 시즌 최다 실점으로 5패째를 기록했다.

해런은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콜로라도의 대표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결장에도 10안타를 맞으면서 8점을 내주고 5⅓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시즌 성적은 8승5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57에서 4.06으로 악화했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6연승 행진을 이어오던 다저스의 기록도 이날 마감됐다.

1회 2점씩 주고받아 2-2로 맞서던 3회말, 해런은 저스틴 모노에 2루타, 윌린 로사리오에 좌전 안타, 드루 스텁스에 2점 홈런을 잇달아 맞으면서 3점을 내줬다.

5회말에는 코리 디커슨에 비거리 133m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6회말에는 투구 전 글러브를 움직이는 잘못된 자세로 보크 판정까지 받아 1루 주자 스텁스를 2루로 진루시켰다. 스텁스는 도루로 3루를 밟았고 타석에 있던 찰리 컬버슨의 3루타에 홈으로 들어오면서 1점을 추가했다.

결국 해런은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수 교체 직후 해런이 출루시킨 컬버슨이 찰리 블랙먼의 내야안타로 홈에 들어오면서 점수는 2-8로 벌어졌고 해런은 8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해런의 시즌 최다 실점이다.

하지만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아 다저스의 선발투수가 볼넷을 2개 이하 내주지 않은 메이저리그 신기록은 39경기째로 늘렸다.

해런이 고전했지만, 다저스는 7회초 5점을 따라붙는 등 반격에 나섰다.

A.J 엘리스의 2루타, 미겔 로하스의 볼넷으로 형성된 무사 1, 2루에서 대타 클린트 로빈슨이 중전 안타, 푸이그가 우중간 2루타를 때리면서 순식간에 3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핸리 라미레스의 타석에서 콜로라도 포수 로사리오가 공을 빠트리는 패스트볼 실수를 범해 2루 주자 푸이그는 3루를, 3루 주자 로빈슨은 홈을 밟았다.

푸이그도 라이메스의 중전 안타로 홈으로 들어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애드리언 곤살레스 타석에서는 폭투가 나와 라미레스가 2루로 진루했고, 곤살레스는 볼넷을 얻어 1루에 나갔다. 뒤이어 나온 맷 캠프도 볼넷을 얻자 1, 2루 주자들이 2, 3루로 밀려나가며 무사 만루가 형성됐다.

다음 타자 후안 우리베는 땅볼로 병살 처리되면서도 라미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점수 차는 7-8 1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8, 9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다저스는 이 점수로 경기를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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