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4.07.17 00:08 수정 : 2014.07.17 00:08

밴헤켄 13승…넥센 전반기 2위
엘지는 통산 6번째 ‘삼중도루’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 밴헤켄의 호투를 앞서워 롯데를 4-3으로 꺾고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넥센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에서 롯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48승째를 거뒀다. 넥센은 이로써 삼성과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좁히며 지난해보다 한 계단 높은 2위로 마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선발 밴헤켄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3승째를 기록해 다승 2위 밴덴헐크(삼성), 양현종(KIA)과 3승 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도 2.81까지 떨어뜨려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김경언과 김태완의 홈런 4방으로 10타점을 합작하며 에스케이에 12-3으로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김경언은 타율 0.354의 맹타를 휘두르며 2001년 데뷔 이래 첫 3할 타율 달성 가능성을 높였고, 김태완도 올 시즌 초반 부진을 탈출해 이달 들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잠실구장에서는 엘지가 통산 6번째 삼중도루에 성공하며 삼성을 9-2로 꺾었다. 6-2로 앞선 6회말 1사 만루에서 3루 주자로 있던 박경수가 삼성 좌완 차우찬의 투구 동작 시작과 함께 홈으로 뛰어들어 득점에 성공했고, 그사이 1루 주자 박용택과 2루 주자 정성훈도 2·3루 도루에 성공해 삼중도루를 완성했다.

삼성은 1위로 전반기를 마쳤으나 최근 4연패를 당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에스케이와 엘지 등 하위 팀에 각각 2연패를 당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