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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7 09:50 수정 : 2005.09.17 09:50

'빅유닛' 랜디 존슨(41,뉴욕 양키스)가 볼 판정을 놓고 구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존슨은 17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2회 프랭크 메네키노 타석에서 구심의 볼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빠른 공은 명백히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것으로 보였으나 정작 구심 필딘 컬브레스씨의 팔은 움직이지 않았다.

존슨은 마운드에서 소리를 지르며 구심에게 항의했고 컬브레스씨는 마운드로 한 두발짝 다가가더니 퇴장을 명령했다.

조 토리 양키스 감독까지 나와 판정에 항의했으나 번복되지 않았고 양키스는 우완 스캇 프록터를 부랴부랴 마운드에 올릴 수밖에 없었다.

존슨은 1⅔이닝 동안 50개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스포츠통계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존슨은 1993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⅓이닝 동안 8실점하고 강판한 후 이날 12년 만에 최소 이닝 강판의 수모를 안았다.

14승 8패를 기록 중인 존슨은 올 6월 22일 탬파베이전에서 3이닝만 던지고 내려온 적도 있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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