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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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 공식 발표 |
일본야구기구(NPB)와 일본프로야구선수회(회장 후루타 아쓰야 야쿠르트 포수)가 내년 3월 예정된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일본 언론은 17일 일제히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일본이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전원 프로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다고 밝혔다.
사령탑은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이 유력한 가운데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포함될 예정. 일본은 11월말까지 대표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NPB는 선수노조의 최종 참가 의사를 확인한 뒤 도쿄에 있는 메이저리그 국제사무국에 참가 의향서를 전달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제1회 WBC에서 쿠바를 제외하고 15개국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미국과 특수 관계인 쿠바는 미 국무부의 정식 초청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으나 내심 선수들의 망명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참가로 A조에 속한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은 내년 3월 4일부터 7일까지 일본의 도쿄돔에서 지역 예선전을 치르고 상위 2팀이 8강에 올라 14일부터 미국에서 토너먼트를 펼칠 예정이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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