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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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헌터, 트레이드설 ‘솔솔’ |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호타준족 토리 헌터에 대한 트레이드설이 솔솔 새어나오고 있다.
지역 신문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은 17일(한국시간) 헌터가 미니애폴리스 소재 자신의 집을 매물로 내놓고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헌터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집을 내놓고 아파트를 임대할 것"이라면서 "여기 있고 싶지만 어떤 일이 생길지는 모르는 것 아니냐. 동료들이 이곳을 떠나는 것을 수차례 지켜봤다"고 밝혔다.
헌터는 신뢰할 만한 사람들로부터 이번 시즌 이후 자신이 트레이드될 것이란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이상 준비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미네소타는 내년 시즌까지 헌터와 계약을 맺고 있고, 2007년에 대한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헌터의 2006년 연봉은 구단 역사상 단일시즌 최고액인 1천75만달러에 달하는 데다 2007년에 만약 옵션을 행사할 경우 1천200만달러를 줘야해 미네소타가 느끼는 부담이 만만치 않을 전망.
한편 헌터는 지난 7월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중견수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이 부러진 이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 0.269에, 56타점, 63득점, 23도루를 기록 중이며 오랜 결장에도 불구하고 타점과 도루는 팀내 최고 성적이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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