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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8.10 12:58 수정 : 2014.08.10 13:17

추신수. A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입성 10 시즌 만에
휴스톤 상대로…팀은 3-8 패배

최근 타격 감각 회복 기미를 보이는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최초로 하루 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통산 1천 안타 고지에 올랐다.

추신수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4개의 안타를 친 것은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지난해 8월22일 애리조나전 이후 약 1년 만이다. 추신수는 지난해 두 차례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했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진 올 시즌에는 한 경기에 3개의 안타를 친 것이 최다 기록이었다.

추신수는 또 이날 4개의 안타를 추가함으로써 메이저리그 입성 10 시즌 만에 통산 1천 안타를 채웠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8로 훌쩍 뛰어올랐다.

추신수는 1회부터 펄펄 날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스콧 필드먼의 3구째 커브볼을 받아쳐 중견수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3회에도 1사 후 필드먼의 가운데 커터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한 차례 숨을 고른 추신수는 7회에는 1사 1, 2루 기회에서 우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주자가 홈까지 파고들지 못해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에도 마이클 폴티네비츠의 한가운데 시속 159㎞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네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추신수가 네 차례나 안타를 치고 출루했음에도 후속타가 전혀 뒷받침되지 않아 한 번도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추신수가 쉴 새 없이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한 텍사스는 3-8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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