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8.14 13:40
수정 : 2014.08.14 14:08
“부상 정도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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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 6회 도중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가운데)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앉은 채 코칭스태프(오른쪽)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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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27)이 둔근(엉덩이 근육)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나서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의 부상 정도를 전했다.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통증이 생긴 염좌”라는 게 다저스의 진단이다. 다저스는 이어 “류현진은 부상 정도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의 선수(He's listed as day to day)”라고 설명을 더했다.
류현진은 이날 6회초 B.J. 업튼에게 9번째 공을 던진 후 오른쪽 하체 통증을 호소하며 더그아웃 쪽에 ‘신호’를 보냈다. 팀 닥터는 물론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까지 마운드로 달려가 류현진의 몸 상태를 살폈다. 결국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류현진의 성적은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 7탈삼진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몸 상태를 더 정밀히 살핀 후 다음 등판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한달 이상의 재활을 요하는 햄스트링 부상이 아닌 점은 다행이지만, 류현진이 처음으로 통증을 호소한 부위라 부상 정도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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