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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8.28 19:12 수정 : 2014.08.28 20:52

이효근 감독

이효근 감독 우승 다짐

“반드시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오르겠습니다.”

28일 청소년야구대표팀의 이효근(46·사진) 감독은 다음달 1일부터 타이 빠툼타니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살 이하)를 앞두고 출사표를 밝혔다. 그는 “대만과의 예선 첫 경기도 중요하지만 일본과 맞붙게 될 결선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대만(1일), 타이(2일), 파키스탄(3일)과 경기를 치른 뒤 조 2위 안에 들면 A조(일본, 중국, 필리핀, 스리랑카) 1·2위와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5일) 및 결승(6일)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역대 대회에서 3차례(1996, 2003, 2009년) 우승했고, 2011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9회 대회에선 일본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일본전 선발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투수 6명 가운데 엄상백(덕수고3), 정성곤(인창고3), 조한욱(충암고3)의 구위가 현재 가장 좋다. 타선은 최민창(신일고3·외야수), 황대인(경기고3·내야수) 등이 테이블 세터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고, 중심 타선에선 안익훈(대전고3·외야수), 김민혁(광주동성고3·내야수), 송우현(북일고3·내야수)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감독은 “전력분석을 하긴 했지만 현지에서 일본의 경기를 직접 봐야 세밀한 전략을 짤 수 있을 것 같다. 투수와 타선의 선발 라인업도 당일에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국을 이틀 앞둔 대표팀은 이날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3군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했다. 주장 김재성(18·덕수고3·포수)은 “대한민국의 야구 실력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고 싶다. 꼭 우승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천/이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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