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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9.04 22:25 수정 : 2014.09.05 00:12

넥센 박병호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엔씨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넥센 구단 제공

NC전서 4홈런 7타점 기염
삼성, 한화 꺾고 5연패 탈출

1경기 4홈런. 이것이 ‘박병호’다.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8)가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엔씨(NC)와의 경기에서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개의 홈런을 연달아 폭발시켰다. 1경기 4홈런은 2000년 5월19일 현대 박경완(은퇴)이 대전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뒤 두번째 대기록이다.

박병호의 달아오른 방망이에 엔씨 마운드가 버텨내지 못했다. 박병호는 1회말 2사1루에서 엔씨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4회말 2사1루에서는 노성호를 두들겨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7회말에는 윤형배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8회말 무사3루에서는 다시 윤형배와 상대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5타수4안타(4홈런)7타점. 3년 연속 100타점 기록(통산 4번째)도 세웠다. 시즌 홈런 수는 45개, 타점은 104개. 박병호는 경기 뒤 “나도 신기하다”며 “첫 타석에서 좋은 타구가 나와 자신감이 생겼고, 마음을 비워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완봉(9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앞세워 한화를 제물로 최근 5연패(1무 포함)에서 벗어났다. 윤성환은 시즌 10승(6패)째.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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