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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9.08 16:00 수정 : 2014.09.08 16:00

월스트리트저널 “전설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20·니혼햄 파이터스)가 야구 역사에 오래 남을 진귀한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지난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와 4회초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투수로서 이미 지난달 26일에 10승 고지에 오른 오타니는 시즌 10호 홈런을 완성했다.

투수로서 10승 이상, 타자로서 홈런 10개 이상을 한 시즌에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오타니가 일본프로야구에서 처음이다.

미국의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타니가 미국프로야구의 전설인 베이브 루스가 1918년에 13승과 11홈런을 달성한 이후 처음으로 진귀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구가 관중석에 꽂힐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래서 기뻤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팀이 4-8로 졌기 때문에 그의 얼굴에서는 미소를 찾아보기 어려웠다고WSJ는 전했다.

니혼햄의 선발투수인 오타니는 선발 등판이 없을 때에는 야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두 영역에서 모두 인상적인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어 오타니의 투타겸업 도전은 일본 현지에서 논란의 대상이라고 WSJ는 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고 시속과 타이인 162㎞의 공을 던져 화제를 모았다. 일본인 투수로서는 역대 최고 스피드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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