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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1 10:11 수정 : 2005.09.21 10:11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5년 연속 200안타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한국시간) 현재 190안타를 기록 중인 이치로는 앞으로 남은 12경기에서 안타 10개만 보태면 5년 연속 200안타를 넘어서게 된다.

그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들여놓던 해 242안타를 때렸고 지난해까지 해마다 2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62안타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 제조기'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이치로는 올 시즌 고전했다. 타율이 3할 언저리에서 머물다 2할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현재 타율은 0.303이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시즌 최소안타, 최저타율로 시즌을 마감할 지도 모른다. 그의 시즌 최소안타는 208개(2002년), 최저 타율은 0.312(2003년)다.

그는 올 시즌 경기당 1.27개꼴로 안타를 쳤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205개까지 때릴 수 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치로는 9월에만 번트 안타를 5개나 기록했다. 7~8월부터 꾸준히 번트 안타 시도는 있었으나 성공률은 낮은 편이었다.

안타를 '때리기 보다는 만드는 쪽'에 가까운 이치로는 이런 식으로라도 안타 확률을 높여가고 있는 셈이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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