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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세인트루이스 특급 유망주 타베라스, 교통사고로 숨져 |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특급 유망주 오스카 타베라스(22)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27일(한국시간) “타베라스가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의 푸에르토 플라타에서 운전 도중 차량 충돌 사고로 숨을 거뒀다”고 그의 에이전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의 여자 친구도 함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유족에게 애도를 표한 뒤 사고 경위를 더 파악한 뒤에 공식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타베라스는 지난 몇 년간 세인트루이스의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미국 야구전문매체인 베이스볼아메리카가 선정한 타자 유망주 순위에서 1, 2위를 다퉈왔다. 세인트루이스가 앨버트 푸홀스 이후 최고의 타자로 기대하는 선수였다.
타베라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80경기에서 타율 0.239, 3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1차전에서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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