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1.11 22:06
수정 : 2014.11.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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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기아 타이거즈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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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기아 타이거즈 투수가 강속구로 이름을 날린 고 최동원 투수를 기리는 ‘무쇠팔 최동원상’을 처음으로 받았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부산시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1회 무쇠팔 최동원상’ 시상식을 열어 첫 수상자로 선정된 양현종 투수한테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시상식엔 최동원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인 어우홍 전 롯데 프로야구단 감독,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규칙위원장, 허구연 <문화방송> 야구해설위원, 박영길 롯데 프로야구단 초대 감독,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최동원과 함께 롯데 우승을 일군 한문연·김용철 선수 등이 참석했다.
또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부산 서구 리틀야구단, 올해 2연패를 이룬 경남 양산 원동중 야구부, 최동원 투수의 모교인 경남고 야구부도 참석했다.
최동원은 1984년 27승을 올린 데 이어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따내며 롯데 자이언츠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2011년 53살에 대장암으로 숨졌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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