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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홈런 행진 중단…카펜터 패전 |
현역 최고의 슬러거로 꼽히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 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했고 사이영상 후보인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잇단 부진에 시즌 5패째를 당했다.
본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홈런없이 1볼넷 등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결장했던 본즈는 지난 17일 LA 다저스전 이후 이어왔던 홈런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고 통산 홈런수도 707개로 변함이 없었다.
또 `D-트레인'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22승)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다투는 카펜터도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등판했으나 패전 멍에를 안으며 3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현재 21승(5패)인 카펜터는 특히 5⅓이닝 동안 12안타로 9실점하는 부진으로 시즌 방어율이 종전 2.42에서 2.71로 치솟으며 윌리스(방어율 2.44)에 다승.방어율 모두 뒤져 사이영상 경쟁에서 다소 밀리게 됐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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