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1.28 11:27
수정 : 2014.11.28 11:27
보호선수 20명 외 지명선수 발표
2015 시즌부터 1군에 진입하는 한국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각 구단 보호선수 20인외 지명 선수를 발표했다.
KT는 예정보다 하루 빠른 28일 기존 9개구단의 제출한 보호 선수 20명 외에서 한 명씩 골라 총 9명을 지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며 타율 0.323·22도루를 기록한 이대형(31)이다.
KIA는 재활 중인 투수를 보호 선수 명단에 넣기 위해 이대형을 제외했고, KT는 경험 많은 외야수를 손에 넣었다.
또 2009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상현(34)도 SK 와이번스 보호 선수 명단에 빠져, KT에 지명됐다. KT는 김상현을 중심타자 자원으로 꼽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포수 용덕한(33)도 20명 외 지명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는 투수를 가장 많이 뽑았다. 한화 이글스 왼손투수 윤근영(28), NC 다이노스왼손 이성민(24), 넥센 히어로스 오른손 장시환(27), 두산 베어스 왼손 정대현(23)등 투수 4명이 KT의 지명을 받았다.
LG 트윈스에서는 외야수 배병옥(19),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내야수 정현(20)이 지명됐다.
정현과 정대현은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KT는 가능성을 보고 2년의 군 복무 공백을 감수하면서도 둘을 지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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