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2.05 14:19
수정 : 2014.12.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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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유먼(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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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 마운드를 맡길 새 용병 투수로 롯데에서 방출된 쉐인유먼(35)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5일 "유먼과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대부분 조건은 조율을 마쳤고, 마지막 단계인 메디컬체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롯데에서 데뷔한 유먼은 올해까지 3년간 뛰며 38승 21패와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외국인 투수 가운데 '성공작'이라 할 만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데뷔 첫해에 13승 7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12승 10패와 평균자책점 5.93으로 다소 부진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탓에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후유증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롯데는 올 시즌을 마치고 유먼을 재계약 대상 선수에서 제외했다.
한화도 이런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아직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무릎 상태에 대한 메디컬체크 결과가 나와야 계약 여부를 완전히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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