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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재진입 가능성에 들뜬 일본 |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지자 일본 야구계는 들뜬 기분을 감추지 않았다.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고,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더라도 5년 이상 준비 기간이 있지만 벌써 리그 중단이나 선수 발탁 등 세밀한 부분까지 언급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9일 “일본야구기구(NPB)는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가 복귀하면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의 애칭)을 최고의 선수로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올림픽 기간 프로야구 양대리그 경기를 중단하는 등의 논의가 12개 구단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2020년 일본 프로야구 리그 중단에 대한 얘기까지 썼다.
스포츠호치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투수진 구성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스포츠호치는 일본 프로야구 젊은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25·요미우리 자이언츠), 오타니 쇼헤이(20·니혼햄 파이터스), 후지나미 신타로(20·한신 타이거스)를 떠올리며 “2020년에는 세 투수가 모두 절정기를 맞이한다. 일본의 야구 금메달 획득가능성이 훨씬 커진다”고 희망 섞인 분석을 했다.
일본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5차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른 야구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
올림픽 금메달은 사무라이 재팬의 숙원이다.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향한 절실함이 더 커진다.
스포츠호치는 “최고의 무대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야구가 뜨거운 싸움을 펼친다”고 벌써 2020년 올림픽을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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